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는 25일 장흥 유치 신월 월암마을에서 광주 전남 지역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숲사랑소년단과 함께 ‘땔감나눠주기 행사’를 했다.

이날 관리소는 고유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5가구에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땔감을 나눠줬다.

관리소는 산림자원의 육성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작업 중 생산된 10㎝ 이상의 목재는 산업용재로 매각하고 나머지 작은 목재를 수집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와 버려지는 산림자원 활용 효과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과 효사랑 등 배움의 기회제공하고 있다.

땔감을 지원받은 김모(81세)씨는 “몸이 불편해 산에 나무하러 못 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산림청의 도움으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