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 몽골 파견

⦁ 등록일 2025-07-3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8

⦁ 기사출처 데일리굿뉴스

⦁ 원본링크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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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사진=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그린레인저(김명전 이사장)가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청소년 숲리더 양성을 위해 산림청과 함께 「2025년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꾸려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원 19명을 포함한 총 2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타르, 룬솜 지역 등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 나무 심기 ▲해외 조림사업 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 탐방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활동 등을 펼쳤다.

이틀차인 23일에는 몽골 청소년들과 함께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를 진행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 의지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활동 전후로 기후변화와 사막화의 실태, 조림 효과에 대한 현장 교육을 받았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산림청이 몽골 환경관광부와 함께 조성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의 룬솜 조림지와 양묘장을 찾아 실제 복원된 사막화 지역을 둘러보며 국제 산림협력의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300ha 이상에 조림을 추진 중이며, UN이 권장하는 토지황폐화중립(LDN) 목표 달성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제3단계 사업(2022~2026)이 진행 중이며, 산불 피해지 복원, 지역 양묘장 조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도입 등 민관 협력형 사업으로 확대됐다.


탐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조별 발표회를 열어 숲의 가치와 국제적 환경 책임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산림청, 몽골 환경관광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모두투어, MYCLUB 등 국내외 여러 파트너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국제 산림협력 모델로서의 가치도 함께 조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숲탐방은 청소년들이 국제 산림협력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교육적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생태 감수성과 지구적 책임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실천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국제 시민의식을 키워가는 것이 이번 탐방의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