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사)한국숲사랑청소년단 그린레인저(이사장 김명전)는 오는 6월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기념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발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막화와 가뭄방지를 위한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예선 접수는 5월 8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영어발표 영상을 유튜브에 일부공개 설정으로 업로드한 뒤, 해당 URL을 온라인 신청서에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발표 시간은 4분 이내이며, 주제는 ▲토지·산림 복원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 ▲사막화 및 가뭄 방지에서 토착민 지식 또는 전통 지식 활용의 중요성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18명의 본선 진출자는 6월 5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 무대에 오른다.
수상은 대상(산림청장상, 중·고등부 1명), 최우수상(UNCCD 사무총장상, 중·고등부 각 1명), 우수상(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상, 중·고등부 각 3명)으로 나뉘며, 시상식은 6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은 "이번 영어발표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산림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숲과 나무를 통해 사막을 푸르게 바꿔나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에 대한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사단법인으로, 198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약 78만여 명의 대원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