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칠곡대교초 학생들, 이끼테라리움 만들며 ‘생명의 신비’ 체험

⦁ 등록일 2025-05-0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58

⦁ 기사출처 시사포커스

⦁ 원본링크 https://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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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발견되는 이끼 하나에도 의미가 있어요”

작은 이끼가 전하는 생태계의 소중함, 아이들 마음에 뿌리내리다


30일 칠곡대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끼를 통한 생태계 이해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칠곡대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끼를 통한 생태계 이해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숲사랑청소년단 활동의 일환으로, 5·6학년 학생 60명 중 선착순으로 참여한 30명에게 이끼의 생태학적 가치를 심도 있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끼테라리움 제작 활동을 통해 이끼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환경 조건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의 연결성을 체감했다. 이 과정에서 이끼가 단순한 식물이 아닌 생태계의 필수적 구성요소임을 배웠다.

수업을 진행한 숲해설가들은 이끼의 다양한 종류와 생태계 내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이끼가 수분 유지, 토양 보호,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제공 등 여러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라리움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은 배수층과 토양층의 중요성을 배우며 실제로 이끼를 심는 경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키웠다.

30일 칠곡대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끼를 통한 생태계 이해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엄지원 기자


한 학생은 “이끼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배수층과 토양층에 대해 이해하며 이끼를 직접 심으니까 더 의미가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발견되는 이끼의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이끼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다른 학생은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이끼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함과 더불어 이끼의 역할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고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신 강사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생태전환교실은 이끼라는 작은 생명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적 태도를 함양하는 의미 있는 교육 기회였다.

이끼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 환경의 중요성,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생명의 신호’로서 그 교육적 가치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