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프로그램은 자연생태 탐방과 역사·문화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총 14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2012년 태국 연수 당시 조성한 맹그로브 숲을 다시 찾아 12년간의 생태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태국 칸차나부리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과학 중점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태국 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교육과정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김명전 이사장은 "지도교사의 역량이 강화되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환경 리더십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시대에 숲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그린 리더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법 16조에 따라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1991년부터 34년간 77만 청소년 대원을 육성해 왔다. 2006년부터 몽골,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 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산림청으로부터 "사막화·가뭄 방지 앰배서더"로 선정되며 국내외 환경 보호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