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2013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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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학교 화단에 나무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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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철원군, 용정초등학교(김형석 교장)는 12일(금)오후1시부터 3시까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사랑의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숲 사랑 소년단(그린레이저)으로부터 기증받은 왕벚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나무, 꽃 20여종을 학생들이 직접 심어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봄기운이 스며든 땅을 조심스레 판 후 나무를 심고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나무 주변을 꼭꼭 밟아주며 잘 자라주길 바라는 소망을 빌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극복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를 가진 행사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심기를 마친 2학년 안계석 학생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몸은 힘들지만 직접 나무를 심는다는 사실에 마음은 뿌듯하다”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용정초교 김형석 교장은 “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는 푸른 나무처럼 활기찬 교정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