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산사태와 홍수를 막는 숲의 방패. 우리가 지켜야할 이유 |
---|
⦁ 등록일 2025-08-13 ⦁ 작성자 홍지유 |
산사태와 홍수를 막는 숲의 방패. 우리가 지켜야할 이유
[비오는 숲속의 나무사진-홍지유 기자]
나무는 그 자체로 강력한 자연의 방패 역할을 한다. 수많은 나무가 들어선 숲은 빗방울들을 잎과 가지로 막아 빗물이 땅에 직접 부딪히는 속도를 줄인다. 또한 뿌리는 스펀지처럼 빗물을 흡수하고, 남은 빗물은 천천히 지하로 스며들게 하여 토양 침식과 홍수를 예방한다. 특히 나무의 뿌리는 자연을 깊게 파고 들어가 흙을 단단히 붙잡아, 경사진 산지에서 토양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
[비온 후 숲속을 흐르는 사진-홍지유 기자]
건강한 숲은 빗물을 머금어 천천히 하천으로 흘려보내 수해 위험을 줄인다. 빗물이 숲에 떨어지면 나뭇잎과 가지가 물의 충격을 흡수하고, 낙엽층과 토양은 스펀지처럼 물을 저장한다. 이후 저장된 물은 천천히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홍수 발생을 늦추고 수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홍수를 막는 것뿐 아니라, 가뭄이 올 때도 하천 수량을 유지해 생태계를 보호한다. 숲은 그야말로 ‘자연의 댐’이다.
![]()
[도시와 숲-홍지유 기자]
우리가 숲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환경 보호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나무 한그루 한그루의 힘이 모여 산사태를 막고 홍수를 예방하며, 도시의 공기와 물을 정화 한다. 집중호우가 더 잦아지는 지금, 숲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는 숲의 가치와 나무의 힘을 기억하며, 숲을 지키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숲을 돌보는 손길이 결국 우리 모두의 안전망이 될 것이다.
김해모산중학교 홍지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