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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실시된 ‘멸균팩 프로젝트’

⦁ 등록일  2024-08-14

⦁ 작성자  홍혜림

환경의 날 맞아 실시된 ‘멸균팩 프로젝트’ 


6월 4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실시된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는 카카오메이커스와 매일유업이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하여 순환경제의 가치를 확신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는 멸균팩 7.9톤(약 83만장)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멸균팩을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6가지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 종이팩과 재활용 공정이 다르며 별도로 분리배출을 해야한다. 멸균팩은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겹의 복합소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펄프는 종이 함략이 70% 이상인 고급소재로 자원가치가 높다. 

하지만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4%~15% 수준에 그치며 이중에서도 멸균팩은 더 낮은 2% 미만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어머니(이지은)를 인터뷰 해보았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멸균팩을 모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일회용 제품 포장이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 낭비가 크다고 생각해서


• 어떤 점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나요? 

- 작은 물건도 아끼고 어떻게 하면 새롭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 가장 보람을 느낀다.

•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 어릴때부터 환경 보호와 재활용에 대해 단순한 지식만으로가 아닌 실제로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편한것이 좋은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당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멀리 보며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사소한 것부터라도 실천하기 바란다.




- 사진 1 카카오메이커스가 보낸 수거용 봉투, by 홍혜림

- 사진 2 멸균팩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모으고 있는 모습, by 홍혜림


한편 매일유업은 최근 몇년간 이상기온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발빠르게 전사적인 친환경 방침을 적용했다. 
자사 제품에서 플라스틱 빨대, 라벨, 캡, 뚜껑 등을 제거하고 컴포리드(흘림방지 이중 리드) 뚜껑을 적용한 패키지 출시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는 1898톤 저감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약 20만그루 이상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더 많은 기업이 카카오메이커스나 매일유업처럼 다양한 친환경 경영과 이에 걸맞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전국민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 






더부러숲 홍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