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자연 및 환경 관련 이슈

⦁ 등록일  2022-12-09

⦁ 작성자  박지은

 

‘숲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보카도가 심각하게 환경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식물 자체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재배하고 운송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다양한 원인의 환경 파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아보카도가 오기까지 주요 생산국인 멕시코에서 13,054km 미국에서 9,866km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생산-유통-섭취까지 846.36g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습니다.그리고 아보카도 열매 하나를 키우는데 320L의 물이 소요됩니다.

오렌지 한 알에 22L,토마토느 5L가 소요되는것에 비해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아보카도 세 알을 수확,생산하기 위해 약1000L 필요한 셈인데 성인 남성 하루 섭취량 2L에 대입하면 1년치가 훨씬 넘는 양이라는 것입니다.

고질적인 경제난을 겪고 있는 칠레,페루,멕시코등의 중남미 지역 국가들이 아보카도 수출국인데 ”녹색 황금“이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로 가치가 높아서 삼림을 불법적으로 파괴한 뒤 농장을 만드는 등 자연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구입할수록 위와 같이 엄청난 탄소 발자국, 엄청난 물의 소비량, 삼림 파괴등 소중한 자연과 환경이 파괴 되고 있으니 개인들의 윤리적으로 옳은 소비가 생산자들의 이기적인 횡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씨스피라시“다큐멘터리 포스터]

인간이 무심코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이 쌓여 태평양에 1억5000만t 규모의 쓰레기 섬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큐멘터리는 거대한 쓰레기 섬의 주범으로 어선을 지목한다. 

대형 어선이 버린 어망이 쓰레기 섬의 46%를 차자한다는 카메라의 지적에 관객은 플라스틱 빨대 하나 쓸 때도 죄책감을 느끼게 했던 캠페인에 배신감을 느낀다.

여기에 8마리 참치를 잡는데 45마리의 돌고래가 부수 어획으로 죽임 당하고, 1970년 이후 50년간 바다 생물 개체 수가 무분별한 남획으로 90%가 감소했다는 내용은 상업적 어업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어업 대기업으로부터 로비를 받고 친환경 인증마크를 과연 공정하게 발급되는지 의문을 품는다. 

감독은 자극적인 편집과 확대해석으로 우리 밥상 위에 올라오는 해산물의 포획과 이를 둘러싼 산업이 얼마나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지, 계속 된다면 회생 불가능한 수준까지 파괴되는데 얼마나 짧은 시간이 걸리는지를 직관적인 시선으로 끈질기게 파헤친다.

이 다큐멘터리 주장에 대해 판단 유보를 해야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지만 한번쯤은 꼭 봐야 할 다큐멘터리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4년 비슷하게 축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룬 다큐로는 ”카우스피라시“가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봤으면 해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관련 기념일을 맞이한 행사도 늘고 있다.

2월 2일 람사르 협약이 체결된 걸 기념하며 제정됐다.습지는 지구 전체의 표면 6%에 불과하지만, 해양생물 절반 이상이 습지에서 알을 낳거나 서식하는 등 해양생물 생존에 필수다.

2월 27일 북극곰의 날이다. 국제 북극곰 단체인 북극곡 인터내셜널이 정한 날이다. 북금공은 기후변화의 상징같은 동물이다. 북극곡의 위기는 북극 생태계 전체의 위기이며 곧 지구 자체의 위기이다.

5월 22일은 생물 다양성 보조의 날이다.

6월 16일은 세계 리필의 날이다.영국 환경단체 ‘시티투시’가 2015년 물 리필이 가능한 장소를 공유, 불필요한 일회용 물병을 쓰지 말자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후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8월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2003년 8월 22일 폭염으로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하자 이를 기억하고자 만들어진 날이다.

9월 6일은 자원 순환의 날이다.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란 목표하에 2009년 환경부가 제장한 날로, 생활속에서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깨닫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9와6은 서로 거꾸고 한 숫자로, 순환을 의미한다.

11월 19일은 화장실의 날이다.배설과 위생 문제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자원에서 유엔이 2013년 공식 제정했다. 세계화장실기구가 창립된 날이기도 하다.

11월 26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과소비에 저항하는 취지로 시민단체 등에서 기념하는 날이다. 1992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발렌타인&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를 기억하듯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고마운 지구를 위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지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환경기념일을 정해줬다고 합니다.

지킬수 있을 때 지켜야 할 소중함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소중함을 잊지 않기 위한 작은 실천들이 습관화 되기까지 이런 ”환경 기념일”을 달력에 적어 상기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실에 환경 기념일 포스터를 만들어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사를 만들어 봤습니다.


특별대원 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