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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레인저 5차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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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03-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3667 |
2008년 8월 24일 김종훈학생이 올린 글입니다.
이번에는 광릉수목원에 간다.
광릉수목원은 평범한 수목원같은데, 안에 들어가보니 확실히 다르다.
홍릉수목원보다 훨씬 많은 종의 나무가 있다. 아마 그 주변 환경이 깨끗해서 그런것 같다. 어쨌든 내가 모르던 나무들도 많이있었다. 아그배나무, 팥배나무도 참 재밌는 이름이었고, 요즘 한창 뜨는 주목도 있고(탁솔생성), 한그루에 몇백만원에 팔린다는 울레미소나무도 있다!!! (뜨아앗) 오리나무는 5리마다 심고, 시무나무는 20리마다 심는데, 처음엔 왜 하필이면 10리도, 15리도, 30리도 아닌 왜 20리마다 심는가 했더니 20리를 걸으면 옛날엔 보통 발에 물집이 잡히는데 이 나무의 가시가 날카로워서 터뜨리는데 쓰인다 한다. 주목은 씨에 독을 가진 나무인데, 그 독은 참 치명적이나 과육은 달콤해서 동물들을 유혹한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듯이 택솔(항암물질)이 생성돼서 상당히 과학자들의 눈길을 많이 받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낙우송은 참 희안하다. 보통 식물은 70%를 잎으로, 20%를 줄기로, 10%를 뿌리로 숨쉰다 하는데, 낙우송 근처에는 고구마같은것이 도독도독나있다. 그것이 바로 낙우송의 뿌리다!!!! 낙우송은 뿌리로 숨쉬는 나무이다. 그런데 메타세콰이어와 비슷하게생겨서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낙우송은 어긋나기이고 메타세콰이어는 마주나기로 각다. 메타세콰이어는 중국의 마도계곡에서 약 1000그루가 처음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캘리포니아 주에는 거대한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터널을 만들었다고 한다. 참 자연은 대단한것 같다. 어쨌든 참 대단한 수목원이다. 청설모와 다람쥐도 봤다.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해서 물을 정화하는데 아스피린이란 물질이 나와서 옛날에 통증제거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친구가 그럼 다쳤을때 바르면 되겠냐고 물었는데 선생님 대답은, "지금은 더 좋은약이 더 많이 있단다" 푸훗, 맞는 말이다. 너무너무 좋았다. 그런데 두가지 섭섭한 점이 있었다. 그것은 채현이와 김오문선생님께서 안 오셨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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