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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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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03-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3682 |
2008년 7월 1일 이남경학생이 올린 글입니다.
2008년 그린레인저 보고서 2008. 6. 14 민물고기에 관해서...
이번에는 민물고기에 관한 활동을 한다. 물고기라면 이름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잡는 걸 되게 좋아한다. 게다가 처음 잡아보는 거라서 잔뜩 기대했다. 차에서는 먼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미리 물고기에 관한 설명이 적혀있는 유인물을 나눠줘서 설명이 더 잘 이해됬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196종이라고 유인물에 적혀있지만 새로운 종의 추가와 바닷물고기를 민물고기에 도입시켰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종류는 210종이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동해 쪽으로 흐르는 강이나 황해와 남해로 흐르는 강이냐에 따라 분포가 다르다. 하지만 지금은 동해 쪽에 사는 물고기를 서해 쪽에 풀어놓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동해 쪽에 사는 물고기가 서해 쪽에서 발견될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피라미가 가장 많이 잘 잡히고 그다음이 붕어-버들치-갈겨니-미꾸라지-미꾸리-돌마자-왜매치.......의 순서로 잘 잡힌다. 반면에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종은 열목어, 황쏘가리, 무태장어, 미호종개, 가는돌고기, 감돌고기, 퉁사리, 꼬치동자개, 강주걱양태......등이 있고 이들의 멸종 위기 원인은 각각 다르다. 어름치의 경우는 댐 건설에 인한 수심 증가로 산란장소가 줄어들거나 은어, 뱀장어는 2차담수어의 이동을 방해해서 등 각자 이유도 다르다. 그리고 물에 등급에 따라 다른 민물고기가 산다. 먼저 마실 수 있는 1급수는 버들치, 버들개, 열목어, 산천어 등이 있고 1과 2급수 사이에는 갈겨니, 참마자, 퉁가리, 자가사리 등이 있고 2급수는 쉬리, 묵납자루, 칼남자루, 납자루, 은어 등이 있고 2와 3급수 사이에는 피라미, 참몰개, 몰개 등이 3급수에는 붕어, 잉어, 뱀장어 등이 있고 4급수에는 실지렁이라는 생물만이 살 수 있을 뿐 다른 물고기는 살지 못한다. 먼저 민물고기 체험장(?) 에 와서 많은 민물고기들의 형태를 보았다. 쉬리, 돌고기, 철갑상어, 돍고기, 납자루, 새코미꾸리, 모래무지 등의 물고기가 있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모래무지였다. 모래무지는 모래를 빨아들여 그 안의 유기물을 먹고 아가미로 뱉는데 그 모습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2층에서는 미호종개에 관한 비디오를 봤다. 미호종개는 천연기념물로 옛날에는 미호천에서 많이 발견됬지만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많은 미호종개가 많이 없어지고 미호천의 그 근처 내천에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내천도 토사의 유입으로 미호종개가 많이 몰살당했다. 미호종개는 위험이 닥치면 흙 속으로 더 파고들기 때문에 미호종개가 다 몰살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처의 미호천은 더 심각했다. 엄청난 오염으로 실지렁이만이 잘 살고 몇 마리 잡히는 붕어들도 다 시름시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환경오염의 엄청난 힘이다. 이제 진짜 민물고기를 잡으러 떠났다. 우리는 먼저 설명을 들었다. 우리는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다. 먼저 돌 틈 등 물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은 장소에 그물을 놓고 뭐가 걸린 것 같으면 건지는 것이다. 처음엔 안 잡히는 듯 싶더니, 좀 기다리니 많은 물고기가 걸렸다. 한마디로 풍어. 무엇을 잡았냐면 붕어, 모래무지, 쉬리, 피라미, 돌고기 등을 잡았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외에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하지만 다 선생님이 잡은 종류 뿐이다. 중복되지 않은 종류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이초와 혜린이가 잡은 새코미꾸리다. 새코미꾸리는 유난히 주둥이가 빨갛다. 민물고기를 다 관찰한 다음 다 풀어주고 이제 활동이 끝났다. 활동이 끝나고 나서 집에 갈 때는 친구들과 쌩쑈하며 놀았다. 이번 활동은 모르는 물고기들의 이름을 많이 알 수 있었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미호종개 영상을 본 것이 아직도 떠오르는데 미호종개 같은 민물고기들과 사람들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환경보호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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