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3일에 이보나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국민대 삼림과학대학 이보나입니다.

먼저 이 봉사단체를 선택한 이유를 언급하자면, ‘그린제인저’란 NGO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산림에 관한 활동을 주체하고, 이에 관한 효율적인 지식 전달을 위해 교사들을 위한 교육 등을 하는 곳으로 ‘사회활동’ 과목에 있는 봉사단체 목록 중 나의 전공과 관련이 있어 보여의미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겨울철이라 교외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사무보조로 봉사시간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맡겨진 엑셀파일을 정리했었다.

구체적으로는, 초·중·고 학교의 전화번호, 팩스번호를 검색해서 목록을 만들고, 각 초·중·고 교육청 환경부문 파트 담당자의 연락처를 정리하고, 이 단체 멤버수를 통계 내는 등의 전산업무를 보조하고 이런 전산업무 보조 외에는 이 단체 활동에 필요한 보조기구를 만들고(마니또 상자 만들기), 단체에서 만든 잡지의 교정을 확인하고, 연례 사무활동에 필요한 파일을 만들고 우체국에 가서 등기를 보내는 등의 일을 했다.

다른 봉사자들과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이 짜져있어, 다른 봉사자들과 만나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지만 봉사자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한 대뿐이 없어 효율적으로 일하기위해서 라는 생각에 이해했다.

짧은 시간이라 이 단체를 이해하고 봉사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한듯하여 아쉬웠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도 내게 가치 있는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