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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숲리더 마지막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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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03-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3664 |
2009년 12월 16일 이현지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
어린이 숲 리더 마지막 활동
서울수락중학교 1-3 이현지 우리는 아침 8시 40분 까지 모이고 다함께 버스를 타 양평으로 갔다. 이번 주제는 ‘독거노인 땔감 나누어 주기’ 였다. 그곳에는 어딘가 익숙한 장소였고.. 그곳은 바로 우리 어린이 숲 리더 1기 때 가본 곳이었다. 예전에는 그곳에서 왕관도 만들고 했던 곳이라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친구랑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이번 수업은 박흥식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고,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하는 이유와 자른 나무토막을 가지고 물을 부어 피톤치드 냄새가 어느 쪽에서 더 많이 나는지 알아보는 실험도 하였다.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하지 않는다면 옹이가 생겨 제품의 값이 더 떨어진다고 들었다. 설명을 다 듣고 우리는 자리를 이동했는데 그리 멀지 않는 곳으로 가 나무를 솎아베기 하는 것을 보러갔었다. 나무가 쓰러질 때는 “나무 넘어가요~!!!!” 라고 하고 나무가 쓰러지고 나면 박수를 쳐야 한다.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니 톱밥도 많이 날리고 ‘쿵!!’ 하고 쓰러지고 우리는 “나무 넘어가요~~!!!” 외치고 ‘짝짝짝!!’ 박수를 쳤다. 두 그루의 나무를 솎아베고 그것들을 독거노인을 위한 땔감으로 쓸 것이다. 장작을 패려고 도끼를 들고 했는데... 생각 보다 쉽지 않았다. 그 다음 우리들은 손톱을 한 개씩 들고 가지치기를 하였고 밥을 먹으러 갔었다. 밥을 맛있게 먹고 할머니 댁에 갔다. 그 곳에서 강아지도 보고 오리도 보았으며 본격적으로 땔감을 나누어 드리기로 하였다. 열심히 나누어 주면서 웃고 떠들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어느새 다 나누어 드리고... 정말 어디선가 뿌듯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봉사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 하고 나니 할머니께서 과자를 사들고 우리들 먹으라고 하셨고, 처음에 나는 괜찮다고 할머니 드시라고 하였지만 몇 번 거절하고 과자에 손길들이 다 닿았다. 과자를 집어먹고 콜라와 사이다도 먹기도 하였다.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구 우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정말 즐겁고 뿌듯한 하루였다.^^ 마지막 활동이다 보니 아쉽기도 하고 3기 때 또한 계속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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